진천군 진천읍은 지난 6월13일 읍사무소에서 전통문화 계승과 주민자치 실현이라는 기치아래 ‘진천읍 민속예술단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은 주민자치프로그램에서 확대ㆍ발전된 민속예술단 창단으로 진천군의회 이규창 의장, 충청북도의회 김종필 도의원, 김원종 진천읍장,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과 시연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진천읍 민속예술단’은 관내 읍면중 진천읍에만 부재에 있던 풍물단체의 구성 필요성이 대두되어 진천읍장의 예술단 창단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주민자치 풍물반 프로그램의 운영에서 비롯됐다.

지난 1월에 시작된 프로그램은 3월에는 회원수가 70여명에 이르는 등 우리의 전통 풍물놀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갔으며, 회원들의 풍물에 대한 열정과 지역민만으로 구성된 풍물단체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이 날 창단식에 이르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학창시절 풍물놀이에 흥미를 느껴 풍물반 활동에 참여했던 이미애씨는 “그동안 읍지역에 단체가 없어 소원했던 풍물에 다시금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민속예술단 창단에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진천읍 민속예술단 초대 단장에 위촉된 양상돈 단장은 “우리의 전통 흥을 한번 돋아보세”라 외치며 회원들의 결속을 도모하고 향후 예술단 추진 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원종 진천읍장은 “이번 민속예술단 창단이 우리군의 문화ㆍ복리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특히 주민자치프로그램에서 시작돼 민속예술단 창단에 이르고 지역민만으로 구성된 단체 구성이 무엇보다도 큰 의미가 있다”며 “주민자치시대의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축사 연설로 창단을 축하했다.

이로써 진천읍 민속예술단은 ‘우리의 전통 흥을 한번 돋아보세’라고 외치는 양상돈 풍물반 회장을 민속예술단 초대 단장으로 부단장에 정옥임, 감사에 윤우원, 김정순, 간사 이미애씨 등의 임원과 5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는 정식 사회단체로 등록되어 향후 생거진천 문화축제에 진천읍 대표로 참여하게 되는 등 대내외 각종 행사에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