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삼수초매산분교장(교장 이택진) 5월30일 전교생 21명과 매산분교병설유치원 8명은 진천용몽리농요보존회9대표 조평희)와 기능보유자 이정수(72, 농요단장)가 주최하고 진천용몽리농요제에 참여했다.
 

진천용몽리농요는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었으며 덕산면 일대(대월들, 목골들, 옥골들)에서 논농사를 하면서 전래된 전통 농요로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또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모 찌는 소리, 모심는 소리, 논메는 소리, 논뜨는 소리와 풍장소리로 구성돼 논농사의 과정에 따라 동작이 적합하게 짜여 진 특징을 갖고 있다.
 

매산분교 어린이들은 지난 3월 23일 집 터 다지는 소리 행사에 이은 두 번째 참여이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진천삼수초매산분교 3학년 곽용성은 “살기 좋은 진천 교과서에 소개된 진천용몽리농요를 직접 보게 되어 신기하였고,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그대로 보존하려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연회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