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덕산면의 한 농가에서 경기 침체와 최근 태풍 등 날씨 변화로 인한 수박 가격 폭락으로 힘든 마음을 이웃 나눔 활동으로 달래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덕산면 용몽리 신평마을 김천규 이장(52세)으로 8월21일 3톤의 수박을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진천군 푸드뱅크와 진천군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김 이장은 “이런 작은 사랑의 실천이 모여 큰 덕을 이루어 덕산 꿀수박의 명성을 내년에는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부된 수박은 푸드뱅크를 통해 관내 요양원 등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며 노인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의 식탁에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