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여자중학교(교장 유철)에서는 5월 21일 「진천여중 교육가족을 위한 5월 사랑의 음악여행, “Edu-chamber 초청 연주회”」가 약 800명이 넘는 진천여중 교육가족과 내빈이 함께 자리한 목련관에서 열렸다.

Edu-chamber(단장 손양희, 악장 배현숙)는 충청북도 교직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자신의 특기를 살려 틈틈이 악기를 배우고 익혀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하는 음악 동아리이다.

지휘자 윤석훈 씨의 지휘로 바이올린, 비올라, 베이스, 피아노,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성악가 김은숙(충대부중)의 독창, 진천여중 중창단 ‘늘품초아’의 중창, 다함께 부르는 노래 등 여러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특히 한 예능 프로에서 불러 유명해진 ‘넬라판타지아’를 피아노 트리오로 연주하고 참석자 모두가 ‘사랑은’을 부를 때 학생들이 열띤 반응을 보였다.

이 행사는 아름다운 음악여행 체험을 통하여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성숙해지고, 진천여중 교육가족이 함께 사랑이 넘치는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문화 풍토를 만들어 가기 위해 계획됐다.

폭넓고 열린 사고력을 키워야 할 청소년기에 자칫 학업에만 치우쳐 정서가 메마를 수 있는 상황에서 감성을 자극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지적, 정서적 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었을 때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