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이용직)는 5월19일 백곡저수지, 화산저수지 등에서 공사직원, 유관기관, 긴급복구 동원업체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수해 등 재난발생에 따른 신속한 위기 대응능력 향상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2011년 풍수해 대비 비상대처 훈련을 실제 상황처럼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진천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백곡저수지와 화산저수지가 태풍의 영향으로 진천․음성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저수지 제방이 유실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긴박한 상황에서 진천군청, 각 읍·면사무소, 진천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적극 대처하여 위기를 극복하는 시나리오로 전개됐다.

훈련을 마친 후 이용직지사장은 “최근에는 이상기후로 예고없이 재난상황이 발생되고 있으므로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위기상황에서 이를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평소 철저한 준비와 훈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오늘 훈련 중 부족한 점은 보완하여 어떠한 재난상황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농업기반시설 주변에서의 사고로 오염물질이 시설물에 유입되는 수질오염 사고에 대비한 “2011년 수질오염사고 대비 가상방제 훈련”이 진천군 문백면 장월배수장에서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백곡천 교량에서 차량전복사고로 기름이 백곡천으로 유입되는 상황에서 신속히 유관기관에 상황전파를 하고 인력과 방제장비를 투입하여 수질오염을 최소화하는 시나리오로 훈련이 전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