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장에 현 노태근(76) 회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진천군노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이예환 위원장은 3월14일 제37차 정기총회에서 지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노태근 현 회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재선에 성공한 노회장은 당선자 인사말에서 “저를 다시금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대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4년간 여러 어려움을 마다않고 노인복지 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헌신봉사하시는 경로당 회장님들의 고귀한 뜻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큰 힘을 얻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또 “저를 15대 지회장으로 당선시켜주신 것은 노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좀 더 많은 봉사를 하라는 간곡한 명령으로 알고있다”며 “앞으로 대의원님들의 고견을 듣고 진천군내 각 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노인복지 증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년간 경로당에서 지회로 내는 회비를 전액 삭감하여 경로당의 부담을 덜어 준 것을 비롯해 전 경로당에 가전제품 지원,지회 및 분회 건물 신축, 9988 행복나누미사업과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및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대책으로 면단위 노인대학 운영 등의 실적을 이끌어 온 노 회장은 앞으로 경로당 회장 처우개선, 노인문제연구소 설치, 위기 노인가정 특수시책, 경로당 중심의 노인자원봉사 및 프로그램 운영 등 경로당 활성화와 독거노인 돌봄사업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오는 4월 1일자로 제15대 지회장으로 업무를 시작하는 노태근 회장은 진천군 덕산면 출신으로 1965년 진천군농촌지도소를 시작으로 덕산면장, 광혜원면장 등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했으며 덕산라이온스클럽회장과 진천축협경영평가자문위원장, 진천군노인회 자문위원장, 실버산악회장을 지냈고 현재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자문위원과 진천군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완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