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대통령을 추모하는 행사가 오는 5월14일(토) 오후 2시 진천군 화랑공원에서 열린다.

서거 2주기를 맞아 열리는 이번 추모제는 노 전대통령을 추모하고 싶은 진천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며 추모식과 추모공연으로 저녁 8시까지 진행된다.특히 이번 행사는 노 전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이 평가가 엇가리는 만큼 정치색을 배제한 순수 추모제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추모제 추진단측은 밝혔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분향과 헌화로 시작될 이날 행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도자기 체험, 백일장 등행사와 함께 진행된다.오후 5시부터 열리는 추모공연에는 진천 음악협회의 클라리넷 연주와 상록수 성악을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강허달림, 김성환 밴드, 류금신 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한 노 전대통령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나누는 '시민 추모 발언대'가 마련되고 노무현재단에서 보내준 추모영상 관람, 추모 춤 '씻김굿' 무대가 뒤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