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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부군수 또 교체 군민우롱 반발
부임 3달여 만에 홍승원 부군수 이임,진천군의원 도지사 방문항의
2011년 05월 07일 (토) 15:57:42 진천뉴스 gmson8119@hanmail.net

 충북도 체육회(회장 이시종)는 5월4일 사무처장에 홍승원 진천 부군수을 선임했다.

홍승원 부군수가 취임한지 꼭 112일 만의 일이다.

홍승원 부군수는 정년퇴임을 1년여 앞두고 충북체육회로 승전한 셈이다.

우선 진천군민들은 그동안 홍 부군수가 진천군에 열정을 갖고 직무에 충실함으로써 군민들은 그의 승전을 축하했지만 부군수가 군정을 익힐때 쯤 되면 또 다시 인사조치 되는 등 부군수의 인사가 잦아 각과에서 진행되는 민원업무가 갈팡질팡하고 있고 군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이런 경우 결국은 진천군민만 골탕을 먹고 있다면서 인사권을 행사하는 이시종 도지사에게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군민들은 개인의 영광스러운 자리이동을 군민들은 탓하는 것이 아니고 좀 더 진천군을 위해 꼭 필요한 일꾼이 빠른시일에 교체되었다는 것이 안타깝다는 의견이다.

이런 분위기를 알아채린 진천군의회 이규창 의장은 5월6일 오후 2시 충북도 이시종지사를 면담하고 진천부군수의 잦은 교체에 대해 위와 같은 군민들의 심정을 전달했으며 아울러 진천군에 산재한 현안문제에 대해 강력 검토 해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달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자리에 이시종 지사가 홍 부군수를 내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진천군민들은 내심 “석 달 밖에 안 된 부군수 교체가 설마?” 하며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5월3일 충북도가 새로운 진천군 부군수를 발령함으로써 군민들의 우려는 사실로 나타났고 이에 대해 주민들은 의구심을 반발로 나타났다.

행정기관의 부군수 자리는 실질적으로 군정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로서 단기 재임의 경우 지역사업은 고사하고 관계업무 조차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 공무원들의 견해이다.

업무 추진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행정의 공백이 생겨 피해를 보는 사람은 결국 진천군민이다.

항간에서는 이시종 지사가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자리를 미리 염두에 두고 홍 부군수를 진천군으로 보낸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돌아 지난 6·2지방선거 이후 이시종 지사와 유영훈 군수와의 껄끄러운 관계까지 함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충북체육회의 반발을 무릎 쓰고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홍 부군수를 임명한데다 이의 승인을 위한 충북체육회 제8차 이사회에서는 행정부지사가 회의를 주재하던 관례를 깨고 이 지사가 직접 이사회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진 이야기다.

이에 대해 진천군민들은 복합행정을 주관하는 부단체장의 경우 해당지역을 기반으로 공직생활을 해 온 사람이 적합하다는 것과 부군수의 근무 연수를 2~3년으로 제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민주노동당이 밝힌 진천군의 부단체장 재임기간은 옥천군과 함께 충북도내에서 가장 짧다.

그동안 진천군의 경우 2008년 이후 4명의 부단체장 재임기간이 평균 10개월에 불과했다.

200272313대 한문석 부군수 취임 이후 9명의 진천부군수가 재임한 기간은 105개월12일이다. 평균 11개월이 조금 넘는다.

이 중엔 14대 이석표 부군수가 2003124일부터 200576일까지 25개월여 기간 재임했고, 권혁춘(17박종섭(18오학영(19정상래(20) 부군수가 1년간 재임했다.

반면 홍승원(21) 전임 부군수의 재임기간은 112일로 4개월이 채 안되고, 한문석(6) 부군수가 6개월, 김장회(15) 부군수가 8개월, 이장근(16) 부군수가 9개월여로 1년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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