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근 의원입니다.
 

「변화하는 진천군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 발언 기회를 주신 이규창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6대 의회가 개원한 지 9개월이 지났습니다. 이제 진천군의회 의원으로서 조금 익숙해 질 시기이지만 아직도 많은 것이 부족합니다. 민원을 해결하고자 제대로 잠도 못 자고 있으며 진천군 발전을 위해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고 있지만 무엇이 진천군을 위한 것인지? 아직도 부족할 뿐입니다.
 

진천군의 행정을 되돌아보면 제가 공직에 있을 때와 지금은 많은 생활환경과 행정여건이 변하였습니다. 하지만 과거를 거울삼아 생거진천의 미래를 위해서, 미래 진천군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고민하며 노력하고 연구를 할 뿐입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아무리 노력과 연구를 해 보아도 자연의 재해 앞에서는 인간은 초라할 뿐입니다. 지난해 시작된 구제역, 우리 진천군만은 피해 가겠지? 하고 바랐었지만 구제역은 우리 군에도 어김없이 많은 피해를 주었습니다.
 

과거의 경험으로 어렵지 않을 것이라 소극적으로 생각하고 대처했던 것이 국가의 대재앙으로 퍼졌고 우리 군도 농림수산식품부의 메뉴얼대로 방역에 최선을 다했지만 축산인들은 자식 같은 가축을 땅에 묻는 슬픔과 정신적인 고통, 공허감에 처하여 우울증까지 호소하는 상황은 누구나 다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공직자들 역시 어느 해보다도 추운 겨울 날씨속에 “춥다, 힘들다.”는 말도 못하고 공직자의 의무를 다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방역과 살 처분현장 근무를 하다 머리를 다치고 축산인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려고 하다, 발이 중장비에 깔리는 줄도 모르면서 공직자의 의무를 다했습니다.
 

이제 4월 3일부로 전국의 구제역 방역근무 체제를 해제하고 가축의 이동제한 역시 해제되었으며, 가축시장도 4월 11일경 개장이 예상되며, 구제역 발생농가도 철저한 소독 후 재입식이 가능하다 하니 얼마나 반갑고 손꼽아 기다렸던 일입니까?

존경하는 축산인 여러분!
이제 과거의 어려움을 거울삼아 평소에도 방역에 철저를 기해 주시고 축산인들 개개인의 꿈을 이루시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라며, 지역경제도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주십시오.
 

본 의원의 생각으로는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되리라 생각하고 모든 공직자와 우리 군 의회는 축산인들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공직자 여러분!
마음과 몸이 아팠던 축산인들은 공직자들이 모든 행정적 도움을 주었을 때 축산농가가 정상화되리라 굳게 믿고 있으니 축산 농가들을 위한 행정적 도움을 찾는 길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그동안 구제역으로 인해 서민 행정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행정에 소홀했다면 지금 이 시점부터는 정상적인 행정에 임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모든 행정이 구제역에 초점이 맞춰졌던 비상행정 체제를 생활보호대상자, 차상위 계층, 서민 등 소외되었던 모든 군민들의 생활안정에 행정력이 집중되도록 되짚어보시고 군민들의 목소리, 군민들과의 소통에 나서 주셔야 합니다.
 

민선 5기 들어와 군민들의 시선과 목소리가 곱지 않다는 것을 군수님 이하 공직자들은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민선 5기 공약사업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시고 공직자들의 공직기강 확립에도 노력하여 군민을 위한 봉사로 진천 발전을 이루고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참 공무원상을 보여 주셔야 할 때입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이제 축산인, 공직자,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생거진천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단결하고 노력한다면 진천의 미래는 태양같이 빛날 것입니다.
 

생거진천의 희망찬 변화를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