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가을철 수확기 농기계 사용빈도가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을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나섰다.

매년 10월은 수확기를 맞아 농기계 사용량이 늘면서 운전부주의와 안전수칙 불이행 등으로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이다.

전체 발생건수 대비 30% 정도의 농기계 안전사고가 수확기인 10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사고 발생 원인은 운전부주의, 안전수칙 불이행, 정비불량 순이다.

특히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부녀화에 따른 조작 미숙 사고도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음주에 관대한 농촌의 정서로 인해 새참으로 마신 술로 인한 농기계 음주운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가뜩이나 형편이 어려운 농가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진천군은 농기계 안전관리 요령 안내문을 배부하고 지역 농협을 통해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반사경 및 경광등 부착, 작업모나 복장 등 농기계 안전교육 및 현장지도·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각 읍․면을 통해 농기계 음주운전에 대한 계도와 인식개선에 대한 홍보활동도 함께 펼쳐나가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군의 인력만으로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한계가 있다”며 “농민들이 스스로의 안전과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수시로 농기계를 점검하고 작업시 음주에 대한 관대한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