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보건소(소장 이재은)는 막바지 가을걷이가 한창인 가운데 급성 열성질환인 유행성 출열혈, 렙토스피라증, 쯔쯔가무시증 등에 대한 가을철 개인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가을철 급성 열병인 신증후군 출혈열은 등줄쥐, 집쥐, 들쥐 등에 의해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2∼3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함께 두통, 복통증상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또 쯔쯔가무시증은 관목 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 때 발생하며 렙토스피라증은 들쥐 가축의 소변과 배설물이 상처를 통해 감염되어 6일∼18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 복통, 오한, 발열, 격막충혈 증세를 나타낸다.

특히 이들 급성 열성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시 반드시 장갑이나 장화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풀밭에 눕거나 옷을 함부로 벗어놓지 말고 작업시는 긴옷을 착용하고 귀가해서는 몸을 깨끗이 씻어야한다.

이와 관련 군 보건소 관계자는󰡒몸이 으슬으슬하게 떨리거나 갑작스럽게 고열이나 두통증세가 나타날 때는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