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과학연구원이 주최하고 학생상담연합회 주관으로 ‘학교폭력 솔루션 캠프’가 8월11일 청주대안교육센터에서 열렸다.

학교 적응이 힘든 초․중학생 자녀를 둔 7가족 25여명이 솔루션 캠프에 참여해 마음을 열고 표현하는 시간을 갖고 가족대항 저녁요리와 촛불의식, 시낭송 등을 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MBTI 성격검사와 학습유형 검사를 통해 자아를 탐색하는 기회도 가졌다.

8월12일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가정내에서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지켜야할 규칙을 스스로 만드는 ‘가정헌법 만들기’ 시간을 가지고, 아빠가 만든 요리로 점심을 먹을 예정이다.

또, 참여한 학생들의 학교 선생님이 이 캠프를 방문해 학생, 학부모들과 상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가정의 행복이 자녀의 인성․생활지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가족의 대화 중 아빠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