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주민들의 건강과 친환경분위기 조성을 위해 진천읍에 환승형 자전거도로를 조성한다.

군은 사업비 35억원(도비 30％, 군비 70％)을 들여 올해부터 2013년까지 진천읍 일대 16.95㎞(폭 1.8~2.5m)에 걸쳐 환승할 수 있는 생활형 자전거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사럽비 10억3천700만원(도비 3억2천600만원, 군비 7억1천100만원)을 확보하고 실시설계용역을 마치는 대로 착공한다.

이 자전거도로는 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이월, 진천나들목, 초평, 백곡, 원동교차로, 영화블렌하임아파트 방면에 개설된다.

군은 주거지와 학교, 직장, 시내외버스 주차장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간 곳곳에 보관대를 설치해 편의를 제공하고 가로등과 펜스 등 안전시설물도 설치한다.

군 관계자는 "기존 인도를 이용하되 인도 폭이 좁을 경우 차도 폭을 줄여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라며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읍엔 장관리 백악관장례식장~역사테마공원 2.9㎞ 구간에 산책로를 겸한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