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이용직)는 3월2일 고령·은퇴하는 농업인이 3년 이상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45세 이하의 농업인에게 농지를 매도하는 경우에도 경영이양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경영이양대상범위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25일 ‘농산물의 생산자를 위한 직접지불제도 시행규정 일부 개정령안’ 공포에 따른 것으로 종전 60세 이하의 전업농·전업농육성대상자 또는 농업법인에 매도하거나 한국농어촌공사에 매도·임대하였을 경우에만 경영이양보조금을 지원해 왔으나 앞으로는 전업농이 아니더라도 3년 이상 영농에 계속 종사하고 있는 45세 이하의 농업인에게 농지를 매도하는 경우에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영이양 농지의 양수대상자가 전국적으로 2010년 기준 5만7천명에서 10만4천명으로 크게 확대되어 영농기반이 취약한 젊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영이양 직접지불제는 65세 이상 70세 이하 농업인이 한국농어촌공사나 전업농업인에게 농업경영을 이양하면 소득안정을 위해 매월 보조금을 연금형태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진천지사에서는 2011년도 경영이양직불사업비 5억2천400만원을 확보하여 연중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043-530-5720~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