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초평초등학교(교장 최석동)에서는 6월14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네이버 문화재단(대표 오승환)이 주관하는 ‘책 읽는 버스’ 행사가 열렸다.

책 읽는 버스는 1,500여 권의 도서와 DVD, 정기간행물 등을 버스에 싣고 학교를 방문해 책을 통한 즐거움을 전하기 위하여 운영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책 읽는 버스’ 행사가 이뤄지게 된 것은 초평초등학교가 2010년 네이버 우리학교 마을 도서관 개관 이후 내실 있는 도서관 운영과 꾸준한 독서지도로 모범도서관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책 읽는 버스 서점 방문하기, 책 즐기기, 큰 그림책 읽어주기 순서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네이버 문화재단에서 지급해준 도서교환권을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책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각 학년 별로 약 40분 정도 책 읽는 버스에 올라 책을 구경하고 자신이 원하는 책을 골랐으며 오후 2시 30분부터는 모든 학생이 지산관(학교 강당)에 모여 큰 그림책 이야기를 들었다.

학생들은 수 백권의 책을 싣고 온 ‘책 읽는 버스’를 보고 신기해했으며, 자신들이 원하는 책을 소장할 수 있다는 말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최석동 교장은 앞으로도 도서관 운영과 독서지도를 꾸준히 하여 오늘과 같은 행사가 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