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6월13일 오후 2시 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도내 각급학교 보건교사와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자존감 증진과 생명존중의식 함양’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의 우울과 자살을 심도있게 이해하고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의 적응을 도움으로써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수원시자살예방 안병은 센터장은 ‘학교에서 학생 생명존중과 자살 이해와 예방’을 충북청소년종합센터 신경미 팀장은 ‘청소년 자살관련 상담방법과 사례’에 대해 강의를 실시했다.

안 센터장은 “청소년 자살의 특징으로 자기 파괴적인 성향이 높으며, 가치관의 혼란, 내재화된 대상에 대한 적대감 표출 등의 특징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도교육청은 ‘아이들의 건강한 마음 밝은 내일의 희망’이라는 타이틀로 청소년 우울증 예방을 위한 동영상을 개발·제작해 도내 각급학교와 16개 시·도교육청 등에 600여개의 DVD를 배포하여 학생들의 생명존중 의식 함양 교육에도 기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살하려는 청소년은 주변에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도움 요청 신호를 보내므로 주의깊게 살펴보면 사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