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백곡초등학교(교장 조항숙)는 6월 12일(화) 진천 화랑관에서 2, 3, 4학년 30명의 어린이들이 뮤지컬 아리랑 판타지에 출연했다.

한 다문화가족의 특별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아리랑 판타지는 2012년 제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발 개막작으로 선정된 대표적인 대한민국 창작뮤지컬로서, 이번 진천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15곳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농어촌희망재단과 진천군청의 후원으로 본교 30명의 어린이 합창단이 전문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배경으로 박해미, 배기성 등의 유명 배우들과 함께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아리랑 판타지는 필리핀 며느리 이자벨이 진정한 가족을 이루고, 그녀의 딸 보리가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딛고 꿈을 이루게 되는 이야기로 이번 뮤지컬을 통해 백곡초 어린이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가치와 희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됐다.

백곡초 학부모님들은 공연이 끝난 후 아이들이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한 백곡초 어린이들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었고 준비하는 동안 매우 행복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