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5월8일 오후 3시 도교육청 세미나실에서 또래 상담자의 상담과 지원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솔리언또래상담’ 간담회를 개최했다.

‘솔리언또래상담’이란 청소년이 뽑은 고민상담 대상 1순위인 '또래친구'를 통한 현장상담 프로그램으로 상담훈련을 받은 청소년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또래친구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을 돕는 상담 프로그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학교 또래상담 담당교사, 지역교육청 업무담당자, 도내 청소년지원센터 실무자 등 170여명이 참석해 지역별상담센터-교육청-학교간 연계 협조사항과 역할 등을 논의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1학기 중에 충북청소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솔리언또래상담지도교사와 솔리언또래상담자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또래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한 학교폭력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학교문화 개선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또래상담지도자 육성을 확대하고 단위학교의 또래상담 활성화 유도와 또래상담 외에 다양한 또래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겠다”고 말했다.
※ 용어설명 : ‘솔리언’(solian)이란 ‘solve(해결하다)+ian(사람을 뜻하는 접미어)’의 합성어로 ‘또래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친구’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