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5년 연속 학교 식중독 제로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도내 각급학교(기관)에 식중독 예방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일교차가 크고 현장체험학습, 수련회, 수학여행 등 각종 교육활동 증가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실정이라며 식중독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도내 산하기관에 음식물 조리시 충분한 시간과 온도로 가열·조리할 것과 냉장·냉동 보관온도, 급식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를 지시했다.

각급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과 수학여행 등 교육활동 수행과정에서 수련시설 및 숙박업소 등을 이용할 경우 사전에 관할 시·군·구에 일정을 통보하여 위생 점검을 요청토록 했다.

또한, 각급학교에 학교장 승인없이 외부 음식이 반입되지 않도록 하며, 불가피하게 외부 음식물을 반입을 승인할 경우 사전 위생교육과 철저한 보존·보관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4년 연속(2008~2011년) 도내 교육기관에서는 단 한건의 식중독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올해도 식중독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급식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