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경대수 후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천군지부는 4월5일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가 진천군 공무원을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며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진천군공무원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4월4일 밤)KBS TV 토론회 진행 도중 '혁신도시 내 상업용지나 주거용지 배치를 두고 갈등을 빚는데 그동안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진천군과 공무원은 뭘 했느냐'는 발언은 마치 진천군 공무원의 무책임한 대응으로 초래된 결과인 양 호도했다"라며 "이는 책임있는 정치 지도자로서의 발언으로 보기에는 부적절한 것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부4군의 균형발전과 주민·공무원 간 갈등을 해소해야 할 입장에서 이런 무분별한 발언으로 양 자치단체간 갈등과 분쟁을 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천군 공무원을 폄하하고 명예를 손상시킨 데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진천군공무원노조는 "경대수 후보는 공직사회 개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진천군 산하 공무원에게 즉각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는 4월5일 밤 MBC TV 토론회를 통해 “충북 혁신도시 조성사업은 충북도내는 물론 진천,음성 지역의 가장 큰 국책사업으로 자꾸 늦어지며 정상적으로 추진이 되고 있지 않아 국가에서 하는 사업인 만큼 지역 공무원들이 사업 추진에 애로 사항이 있으면 지역 국회의원들이 적극 나서서  조시일에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있도록 해야 한다는 뜻인데 제가 토론회가 익숙치 않아 표현상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정작 공무원들이 오해했다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