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김대성입니다.

존경하는 충북 교육가족 여러분!

오늘 저는 유서깊은 교육의 고장인 충북에서 교육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평소 존경해 마지않는 이기용 교육감님을 모시고, 여러분들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교육감님의 뜻을 성실히 받들면서 충북 교육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자부심을 느끼는 가운데, 늘 협력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충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1977년 12월,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약 34년 동안, 각급학교를 비롯한 교육일선과 교육과학기술부 여러 부서에서 근무하였습니다만,
부교육감이라는 위치에서 지방교육행정 각 분야에 걸쳐 새롭게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학교폭력 문제, 교권침해와 공교육의 위기 문제, 주5일수업제 실시를 비롯한 교육과정 및 학교교육의 다양화, 조직개편 등 교육체제의 변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때에, 저에게 맡겨진 중책을 큰 무게로 느끼며, 변화하는 교육의 패러다임을 올바르게 직시하는 가운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충북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그 동안 충북교육은 27만여 교육가족 여러분의 화합과 단결로 전국 최고 수준의 선진교육으로 발전을 거듭해 온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감님과 직원 여러분,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계시는 많은 선생님들께서 뜨거운 열정으로 학생교육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여러분께서 일군 충북교육의 값진 교육적 성과를 토대로, 충북교육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하고자 합니다.

우선, 교육감님의 교육철학과 탁월한 교육지도력을 충실히 보좌하겠습니다.

교육감님의「관심․사랑․화합」의 교육철학이 교육현장에서 구체화되어 「능력과 품성을 겸비한 세계인」을 육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육감님의 정책의 방향을 세심히 받드는 가운데, 중앙정부와 우리교육청과의 원만한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교육가족 여러분들이 보람과 긍지로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봉사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저는 늘 교육행정의 첫째 사명을 헌신적인 봉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교현장을 비롯한 교육가족 여러분의 목소리에 성실히 귀를 기울임은 물론, 교육일선의 애로사항에 신속히 대처하고,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연구하며, 정책 추진에 있어서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교단 지원 행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치며, 슬기와 지혜를 가꾸는 단위학교 자치문화가 교육현장에서 착근되도록 지원행정에 힘쓰겠습니다.

우리교육청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多 행복한 학교”로의 정착 위해 노력하고, “사랑과 존중을 실천하는 인성교육”을 통해, 정말로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탁월한 교육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충북교육을 도약시킬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신 교육감님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취임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4월 2일

                                                      충청북도부교육감 김 대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