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부4군 (증평·진천·괴산·음성군)선거구 야권단일후보 민주통합당 정범구 후보는 4월 1일 오후 4시 5일장이 열린 증평군 증평읍 유세를 갖고 복지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조했다.

정범구 후보는 상가 방문 중 선물로 받은 노란 꽃 한 다발을 들고 연단에 올라 "봄꽃처럼 증평 경기도 활짝 폈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꺼냈다.

정범구 후보는 "경제 성장으로 벌어들인 돈은 다 어디로 갔나. 대기업에는 1조7천억원의 세금을 깎아 주면서도 제가 지난 보선에서 공약으로 내건 어르신 틀니 지원에는 인색해 사정사정해도 겨우 560억원을 책정했다"라고 정부를 비난했다.

이어 "대학 반값 등록금이나 보육문제는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 독일은 이미 1인당 국민소득 1만 달러 때 이를 실현했는데 우리는 2만3천달러가 됐어도 이를 무시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유세를 끝낸 정 후보는 시장을 돌면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애로사항들을 경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