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문백초등학교(교장 이상복)는 3월 29일 창의적체험활동 일환으로 육남매 자연나눔체험활동이 활발히 이뤄졌다.

학교 내·외에서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을 예방하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을 심어주고자 각 학년 1명씩 6명이 육형제·육자매로 결연을 맺어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화분에 식물심기, 화단 및 야생화 단지 가꾸기, 육남매별 1나무 결연 맺기 등 자연체험을 통해 선.후배간 정을 돈독히 하고 더 나아가 자연과의 친밀감을 형성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 것이다.

이외에도 폭력과 왕따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주3회 중간활동시간을 이용하여 육남매 줄넘기 활동을 실시하고, 금요일 육남매 급식을 하는 등 육남매 친교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자연 속 오감체험, 폐품 재생산 활동, 독서 퀴즈 대회, 합창, 공연관람 등 다양한 육남매 감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는 육남매간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한 소통을 가능하게 함은 물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또한 문백초는 학교폭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풀어가야 할 과제라 하여 학부모와 지역주민도 학교를 중심으로 가족공동체로 엮어 육남매와 함께하는 사계절 테마활동, 문화․예술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전학 온 6학년 남윤석 어린이는 “동생이 없어 늘 외로웠는데, 결연에 의해 동생이 5명이나 생겨 학교 오는 것이 매우 즐겁고 동생들과 함께하는 자연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사랑과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