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경회 전 진천군수

좌측부터 김경회 전 진천군수,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

 충북지역 19대 총선 중부4군 (증평·진천·괴산·음성군)선거구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는 3월22일 김경회 전 진천군수를 총괄선거대책본부장에 추대해 지역의 관심이 되고 있다.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음성군 음성읍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해 김경회 전 진천군수를 추대했다고 발표했다.

경대수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정치 거목이자 저에게 정치적 멘토인 김경회 전 진천군수가 이번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총괄선대본부장을 수락해 고맙다"라고 밝혔다.

그는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 김영호 예비후보와 불출마 선언과 함께 저에 대해 지지를 선언해 준 김수회 예비후보에게도 경의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경회 전 진천군수는 수락 인사에서 "경대수 후보가 전략공천이 아닌 지역주민의 직접 선출에 의해 당당하게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만큼 힘있고 능력있는 경대수 후보의 승리와 지난 잃어버린 10년이 다시 점철돼선 안 된다는 심정으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복당을 받아 준 경대수 후보와 당원에게 고맙고 중부4군이 대한민국의 촉망받는 지역으로 발전하도록 혼신의 힘으로 정열을 쏟겠다"라고 덧붙였다.

 김경회 전 진천군수의 총괄선대본부장 수락은 김수회 후보의 경대수 후보 지지선언과 김영호 후보의 경선결과 승복에 뒤이은 것인데, 이러한 세 가지 요인은 경대수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의 정치적 역량과 함께 그동안 방황하던 중부4군의 보수적 표심을 결집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회 전 진천군수는 2009년 10·28보궐선거 당시 중부4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이날 기자회견 직전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한편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4·11총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경대수(54) 새누리당 중부4군 국회의원 후보는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육군법무관으로 병역을 마친 후 서울중앙지검 1.2차장검사, 제주지검검사장, 대검마약ㆍ조직범죄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새누리당 충북도당 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부인 안승화 여사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