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2일 오전부터 충북도내 8개 지역구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선 각당의 공천장을 받은 후보자 21명과 무소속 후보자들이 속속 등록하고 있다.

전국 6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른 청주 상당구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와 민주통합당 홍재형 후보는 이날 일찌감치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서류를 내고 표밭갈이에 나섰다.

(새누리당 "3곳 우세 2곳 접전 전망")

18대 총선에서 야당에 참패했던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반타작'을 목표로 정했다.

정치신인 통합진보당 김종현 후보와 맞대결하는 윤진식 의원의 당선은 '떼논 당상'으로 보고 있다.

청주 상당(정우택)과 제천·단양(송광호)은 '우세'나 '백중우세', 보은·옥천·영동은 '백중우세'나 '경합'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증평·진천·괴산·음성(경대수)과 청주 흥덕갑(윤경식), 청주 흥덕을(김준환)은 '열세'나 '경합'으로 본다.

청원(이승훈)은 열세지역이긴 하지만 공천탈락한 손병호·오성균 후보가 조력할 경우 해볼만한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5곳 우세, 2곳 경합 전망")

18대 총선에서 6개 의석을 쓸어담았던 민주통합당은 '어게인 2008'을 기대한다.

현역의원 5명에게 공천장을 준 민주통합당은 청주 상당(홍재형), 청주 흥덕갑(오제세), 청주 흥덕을(노영민), 청원(변재일), 증평·진천·괴산·음성(정범구) 등 현역의원 출마지역 5곳 모두를 '우세'지역으로 분석하고 있다.

홍 후보측은 여론조사에선 밀리고 있지만, 상대후보에게 악재가 터지고 있기 때문에 반사이익을 통한 역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제천·단양(서재관)과 보은·옥천·영동(이재한)은 '백중' 또는 '경합'으로 본다.

4개 선거구에 후보를 낸 자유선진당은 5번째 도전하는 청주 흥덕갑 최현호 후보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