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수회 예비후보

충북도민 여러분! 중부4군 군민여러분!
 

그리고 새누리당 선.후배 당원동지 여러분!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며칠간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면서 저를 지지하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고심한 결과 대의를 따르고자 새누리당을 탈당하지 않고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습니다.

중부4군민과 함께했던 영광과 기쁨, 아쉬움과 노여움은 이제 가슴에 묻고 대의의 길을 가고자 백의종군을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19대 총선을 준비해오면서 우리 새누리당이 뼈를 깎는 쇄신과 개혁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국민과 진정으로 함께하길 기대 했었습니다.
 

지금까지 원칙과 소신을 중요시 하고 삶의 신조처럼 여겨왔던 제가 자의반 타의반에 의해 출마를 포기하고 백의종군 하는 입장에서 새누리당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천이 마무리된 지금까지도 새누리당은 국민께 충분한 감동을 주지 못하고 갈등과 불만이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새누리당 뿐만 아니라 민주통합당 등 기존 여느 정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누리당을 사랑하고 일관되게 몸 바쳐 일구어 왔던 당원의 한사람으로써 그리고 현실정치에 몸담은 정치인으로써 참으로 안타깝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중부4군민 여러분! 그리고 새누리당 선. 후배 당원동지여러분!

지금 새누리당과 기존 정당들은 국민만 바라보고 민심을 헤아려서 정도를 걷는 사람이 우리사회의 주류가 되고 인정받는 원칙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당원이 주인인 정당, 당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 태어나야 할 것입니다.

저 김수회는 이제 탈당하지 않고 새누리당에 남아 당이 끊임없이 개혁하고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겠으며, 저 자신 또한 초심으로 돌아가 혁신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위해 평소처럼 봉사 하고, 나눔의 정신을 잃지 않겠으며, 항상 중부4군민과 함께 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오늘 저의결단이 새누리당의 성공과 경대수 후보의 총선승리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

끝으로 그동안 여러모로 부족한 제게 변함없이 격려해 주시고 관심을 기울여주신 각 언론사와 여러 기자님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3월 21일 (수)

                                           (증평․진천․괴산․음성)선거구 김수회 국회의원 예비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