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에서 2011년부터 고령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농지연금사업’이 본격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이용직)는 진천군 이월면에 거주하는 김모씨(83세)가 2월 8일에 지원약정을 체결함으로써 올해 2월부터 매월 약 182만원씩 종신으로 농지연금을 지급받게 됨에 따라 진천군 최초의 농지연금 수령자가 됐다고 밝혔다.

농지연금사업은 65세 이상 고령농업인의 소유농지를 담보로 매월 일정금액을 연금형식으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5년 이상 영농 경력을 가진 농업인으로서 부부 모두 65세 이상이어야 하며, 소유농지가 3만㎡ 이하의 지목이 전·답·과수원으로 실제 영농을 하고 있는 토지이어야 한다.

연금 지급방식은 사망할 때까지 지급하는 종신형과 일정기간(5, 10, 15년)을 정해 놓고 매달 일정액을 연금으로 지급하는 기간형이 있다.

올해 진천지사에 배정된 사업비는 3천만원으로 고령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 자금이 조기에 집행될 것으로 진천지사 관계자는 전망하고 있다.

농지연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천지사 농지은행(043-530-5720~22)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