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청년회의소(JC)가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고통 받는 축산농민과 시민들을 위해 명절기간에도 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지역 청년들의 모임에 걸맞은 실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진천청년회의소(JC) 회원들은 구제역이 확산되자 회원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농민들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진천군에 방역 봉사활동 참여 의지를 전했다.

방역초소 운영은 진천 지역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만큼 타 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의 일꾼인 청년들이 진천을 아끼는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계기다.

특히 회원들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2인 1조로 문백면 도하초소에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제역이 종식되는 순간까지 지속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진천청년회의소(JC) 남승우 회장은 "이번 활동 기획은 국가적 재난사태에 청년들이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며 "많은 민간단체들이 구제역 현장에 참여해 농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