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음성에 조성중인 충북혁신도시의 첫 아파트 단지가 1월중으로 착공될 전망이다.

충북혁신도사 추진관계자에 따르면 LH가 음성군 맹동면 B-1 블록에 이달 중 착공할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5층의 1천74가구(전용면적 74㎡형 250가구, 84㎡형 824가구)로 2014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B-1 블록에 이어 A-1 블록(1천278가구)과 A-2 블록(896가구)도 올해 말께 공사가 시작된다.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일대 692만5천㎡에 조성 중인 충북혁신도시에는 내년 말까지 가스안전공사, 법무연수원 등 11개 공공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혁신도시에는 2020년까지 1만3천800여가구의 주택이 신축되며 이렇게 될 경우 수용인원은 4만2천명에 달한다.

한편 진천군 혁신도시건설지원 추진협의회는 "진천에 속한 혁신도시 지역에는 아직 공동주택 건립 계획조차 서 있지 않다"면서 "이대로 두면 학교설립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해 진천,음성 두 지역간의 갈등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