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사회단체장들이 앞장서 서명한 ‘진천․음성 통합반대 건의문’이 1월5일 진천군이장단연합회 장병훈 회장을 통하여 충청북도지사에게 전달되었다.

진천․음성 통합반대 건의문은 진천군 사회단체장 100명이 서명에 참여함으로써 통합반대에 대한 사회단체의 의사표시를 분명히 했다.

통합반대 건의문은 지난 1. 3일 개최된 신년인사회에서 진천군이장단연합회 장병훈 회장으로부터 진천․음성 통합반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행사에 참여한 사회단체장이 중심이 되어 서명운동과 건의문이 채택되었으며, 지역의 여론을 정확히 알리기 위하여 충청북도지사에게 전달키로 결의했다.

한편 진천군 이장단 연합회는 지난해 12. 28일에는 기자회견을 통하여 진천군은 독자적인 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음성군과는 생활권․문화권․지역여건이 다르며, 갑작스런 통합추진의 저의가 무엇인지 그리고 진천군과 음성군은 각각 독자적 상생발전이 가능한 군 등을 근거로 통합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진천군 사회단체장들은 건의문에서 “음성군 일각에서 진행되고 있는 진천․음성 통합추진에 대하여 반대의견을 분명히 밝히고자 서명을 하여 건의문을 제출한다”며 도지사의 현명한 판단과 함께 충청북도의 방침을 명확히 밝혀 주기를 요청하였다.
진천․음성 통합반대에 대한 건의가 충청북도에서 받아드려지지 않을 경우 진천군 사회단체장들이 중심이 되어 통합반대 범 군민 서명운동이 전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