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서장 김경원)는 1월25일 오전10시부터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숲에게 길을 묻다」의 저자이자 숲 전문가인 김용규씨를 초청해 ‘아름다운 삶을 찾기 위한 생태적 자기경영법’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강사 김용규씨는 금융회사와 이동통신회사의 요직을 거쳐 30대에는 밴처기업 CEO까지 지냈으며 현재는 충북 괴산에서 숲 공동체를 이루며 생태와 사람을 결합한 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자연인이다.

이날 강의에서는 숲에 사는 식물이나 나무들을 인간의 삶과 연결 지으며 모든 생명은 태어나서, 성장하고, 그 성장 속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인간도 자연의 일부인 만큼 지나친 욕심과 욕망을 버리고 생태적 삶의 방식을 통해 자기답게 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강의를 함께한 김경원 서장은 “격무에 시달리며 스트레스를 받는 직업이 경찰인데 숲이라는 자연을 결부해 잠시나마 내 직업, 내 삶의 중요성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직원들에게 힘찬 격려를 보냈다.

한편 특강이 끝난 뒤에는 곧바로 현장 직무사례 발표대회가 이어졌으며, 발표대회는 직원들이 현장 직무수행 중 경험한「잘된 사례, 잘못된 사례」에 대해 각 기능별, 지구대․파출소별로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발표대회는 현장에서 겪는 직무사례 중 우수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이를 일선 치안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