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정신보건센터에서는 구제역 피해지역 주민과 가축 살처분 참여자들
정신적인 충격에 대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제역 피해 축산 종사자나 관련 비상근무자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으
며,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자가검진을 통해 건강 문제가 심각한 경우 병의원
연계 및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치료를 계획하고 있다.
 

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구제역 가축의 살처분을 경험한 축산업 종사자,
비상 근무자들이 소·돼지 울음소리를 듣는 환청이나 불면증, 식욕 부진, 의
욕 감퇴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라며 “이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불면증 등의 정신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정신보건센터 043) 536-8387 (539-4038)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