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유사석유제품 판매 적발 대책마련 시급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과 석유판매업소간 가격경쟁으로 인해 진천지역도 유사석유제품 판매 등이 빈번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6일 진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제출된 진천군 경제과 자료에 따르면 유사석유제품 판매, 품질 부적합 제품 판매, 난반용 등유를 자동차 경유로 판매한 혐의 등으로 △영업정지 6개 업소(1개월에서 4개월 15일) △과징금 5개 업소(1천500만원에서 5천만원) △기타 경고 1개 업소 등이 진천군과 진천경찰서, 한국석유관리원 등의 합동 점검반에 의해 무더기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진천군의회(의장 이규창)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의원장 김윤희)를 개최하고 각 실과소별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와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추진해 군에서 추진한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꼼꼼한 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군수 POOL사업비에 대한 집행기준을 마련하여 사용하도록 2010년 지적하였으나 현재까지도 미이행되고 있다는 질타를 받았으며 △행정정보 공개 처리기한 지나 처리 △공예마을 미준공 사업체 5개소가 준공되고 있지 않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유사석유제품 판매 등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 촉구, 총액인건비 초과지출로 인한 지방교부세 배정시 패널티 우려, 현대모비스 숲 조성과 관련하여 MOU체결 시 진천군에 불리한 조건이 삽입되지 않도록 세밀한 검토를 주문했다.

한편 종합민원과는 행정정보 공개 청구를 대부분 신청당일 처리해 주고 있어 민원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 수범사례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요구 34건 △건의사항 62건 등이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