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OCR고지서를 통한 납부와 위택스 등 온라인 납부서비스를 혼용하던 지방세 납부방식을 2012년부터 전면 온라인 납부방식으로 전환한다고 지난12월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세 고지서를 지참하지 않아도 전국 모든 은행의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에서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전국의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새해부터 인터넷에서도 공인인증서로 접속만 하면 여러 건의 지방세를 한 번에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납세자가 반드시 고지서를 지참하고 해당 지역 내 은행의 창구 또는 공과금 전용수납기에 가야만 지방세 납부가 가능했고, 인터넷을 통한 납부도 과세자료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 납세자의 불편이 컸다.

이에 진천군은 지방세를 전국 모든 은행과 새마을금고, 신협, 우체국 ATM에서 통장이나 현금카드뿐 아니라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는 ATM기에 통장이나 카드를 넣어 지방세 부과 내역을 한꺼번에 확인하고 바로 내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그동안 다른 지역의 지방세는 농협과 우체국에서만 내야해서 불편이 있었으며, 위택스나 인터넷 지로, 은행 인터넷뱅킹은 공인인증서로 접속하면 과세자료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바로 내역을 조회하고 낼 수 있고 공인인증서 발급은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본인신분증과 거래예금통장을 제시하여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2012년부터 지방세 온라인 수납업무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새로운 납부방법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진천군에서는 군민들의 납부 편의를 위하여 ARS 납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은행방문이나 인터넷 활용이 번거로운 납세자에게 사용이 익숙한 전화를 이용한 납부수단을 제공하고 있어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