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농다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임영은)와 농다리보존회(회장 신응현)가 주관하는 11회 생거진천농다리축제가 8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백곡면 구곡리 농다리 일대에서 개최한다.

농다리보존회는 올해 농다리축제를 '천년문화유산 진천농다리'란 주제로, '신비와 아름다움의 대명사 함께하는 농다리축제'란 슬로건으로 정했다.

농다리축제는 1천년 전인 고려 초기에 놓인 국내 최고(最古)의 돌다리인 농다리(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를 주제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축제는 농다리기원제를 시작으로 전통음악 공연, 농다리가요제와 백일장, 농사철 다리 건너기 재현, 농다리사진공모전, 장사씨름대회, 각종 부대행사 등이 펼쳐진다.

농다리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0월 10회 생거진천농다리축제 평가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축제기간 설문조사를 통해 화장실과 식수대 등 편의시설 부족, 안내판화 사전홍보 부족 등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제시했다.

추진위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 선정과 육성, 공연·체험프로그램 운영 공간 확대와 운영시간 세분화, 먹을거리 장터 다양화 등을 보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