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국제이해 증진을 위해 다양한 국적의 원어민들을 학교로 초빙하여 특별수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진천여자중학교(교장 유철)에서는 12월19일(월), 현재 단양중학교에서 원어민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미국 치코 출신 셰런 피터슨(Sharon Peterson)씨를 초청하여 본교 선생님들과 특별 협동수업을 실시했다.

셰런 피터슨씨는 2년 전부터 단양지역에서 원어민교사로서 미국에서 15년간의 교사 생활을 마친 후 한국으로 와서 자신의 전공이었던 영어교육과 연극을 접목하여 충북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선생님이다.

1, 2 교시는 학생들의 정규 교과 수업을 함께 하였고, 3교시에는 진천여중에서 실시하고 있는 원어민 원격화상 수업에 참여하여 학생들과 함께 특별한 수업 시간을 가졌다. 학교 방문을 마친 후 셰런 피터슨씨는 진천여중 교사들과 함께 농다리, 종박물관, 세왕주조 등 진천 지역 문화 탐방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하루 먼저 청주를 방문한 셰런 피터슨씨는 충청북도교육청에서 운영하고 2006년 미국해외어학연수단(치코 패밀리) 19기 선생님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셰련 피터슨씨는 당시에 미국 어학연수에 참가했던 형석고등학교 박종환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과 만난 이 자리에서 자신이 선생님으로 일했던 일을 추억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으며, 원어민 영어교사로서 자신의 생각과 경험,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셰런 피터슨씨는 “진천 지역 학생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진천 지역의 문화 탐방 시간까지 제공한 학교 측과 연수단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이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위하여 뜻 깊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