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해)는 당초 1월 28일까지 계획되었던 2011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포함해 센터에서 주관하는 모든 교육과 농업인 단체 및 품목별 연구모임 등을 구제역의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적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1월 계획되었던 2011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고품질쌀․웰빙잡곡, 채소․특작, 과수․화훼, 축산, 농업경영, 농기계, 농촌자원 등 7분야 30품목에 2천3백여명을 계획하고 교육의 추진을 위해 지난달 10일 유관부서 및 기관, 읍면 산업팀과 협의회를 개최했고 공통교재와 품목별 전문교재를 준비하는 중이었다.

이번 교육의 특기 할 만한 점은 최근 친환경 농업 제재로 주목받고 있는 유용미생물을 축산과 원예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미생물 활용”과정과 농작업에 많이 이용되는 이앙기, 관리기, 굴삭기 등 농기계 교육, 최근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의 기초영농 교육,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멜론, 블루베리 등의 과정이 개설되었다는 것이다.

이중 농기계분야의 굴삭기 과정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장에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이후 농업용 굴삭기 운전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12시간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구제역 방제를 위한 전화 상담 및 예찰과 방역 등에 최선을 다하고 상황이 종료 되는대로 농업특성화 기술교육의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