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군 인구증가를 주도하는 충북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석장 교차로~혁신도시 간 연결도로 개설 사업에 부지 매입비 약 50억원과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추진중이다.

덕산읍 두촌리 3160 클러스터 용지에 연장 110m, 폭 16m의 왕복 2차선 규모로 조성 중이며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설이 완료되면 국도 21호선에서 혁신도시로 우회하지 않고 곧바로 접근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이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 244억을 투입해 완공한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까지 전체면적 7천447㎡ 규모로 ▲KAIST 인공지능 교육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공유평생학습관 ▲정보화 교육장 ▲공연장(365석) ▲전시실 등을 갖췄다.

아울러 지상·지하 포함 주차 공간 194면을 확보해 이용객 편의를 더했다. 더욱이 군과 음성군이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 간 협력사업으로 운영할 공유평생학습관은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평생학습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혁신기업 공유 오피스 조성 지원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사업은 지역형 창업생태계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추진 중이다.

덕산읍 두촌리 3165번지 충북테크노파크 오픈랩 2층을 공유오피스로 리모델링하고 사무실이 필요한 입주기업 7개 사를 모집해 임대하고 있다. 지난해 리모델링 공사 완료 후 지난 2월부터 입주 모집을 시작, 현재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혁신도시 주민들이 마음 놓고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예산 확보 등 여러 방면으로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의 거점 도시로써 충북혁신도시가 자리매김하고 더 많은 사람이 살고 싶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지역 활성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충북혁신도시는 군이 17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지방자치사에 한 획을 그은 기록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곳은 인구 증가뿐만 아니라 전국 혁신도시에서도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할 정도로 가족 단위 정착 인구가 많다.

이에 군은 혁신도시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로 등 기반 구축은 물론 문화·예술·보육·기업 지원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