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금구초등학교(교장 김미영)는 11월24일~27일까지 ‘꿈을 새기다’를 주제로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에서 판화 전시회를 개최했다.

금구초는 지난해에 이어 충청북도교육청 적정규모 학교육성기금 지원을 받았으며, 문화·예술적 소양 함양과 학교 예술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판화 작가를 초청,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프로그램 판화교실을 전 학년을 대상으로 8주간 운영했다.

학생들은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꿈과 희망을 담아 하나하나 새긴 54점의 작품을 많은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고자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에서 두 번째 전시회를 열었다.

또한, 자신의 작품이 미술관에 전시된 것을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지난 11월24일 전교생이 다함께 판화미술관을 방문했다.

3학년 한 학생은 “내가 만든 판화 작품이 진천군립판화미술관에서 전시돼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앞으로도 판화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제작해 내년에도 전시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교장은 “두 번째 판화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의 작품 실력이 향상된 것에 큰 의미가 있었고, 스스로를 꼬마작가라고 여기는 모습이 매우 사랑스러웠다”며,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예술 작품을 친숙하게 생각하고 즐길 줄 아는 예술적 감수성을 지닌 어린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구초는 유네스코학교로서 유네스코의 이념을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