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일헌)는 11월15일부터 12월9일까지 자두와 양파를 대상으로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하고 같은 기간 시범사업으로 현재 비닐하우스 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진천지역에서 시설수박 농작물재해보험도 판매한다.

보상하는 재해는 태풍 우박 호우를 비롯한 모든 자연재해, 조수해(鳥獸害), 화재 등이다.

보험료는 정부에서 50%를 지원하고, 나머지 50% 중 25%는 지방비에서 지원해 농가는 25%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자격은 자두의 경우 재배면적이 1000㎡이상이고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이다.

양파는 1500㎡ 이상이고 가입금액은 300만원이상 이어야 한다.

시설수박은 하우스단지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지급되는 보험금은 자두와 양파는 평년 수확량 대비 자기부담비율 30% 이상의 감수량이 발생한 경우에 '수확감소보험금'을 지급하며, 자두는 나무손해보장특약을 가입하고 고사나무가 10주를 초과하는 경우 '나무손해보장보험금'을 지급한다.

양파는 70% 이상 고사하는 경우 '경작불능보험금'을 지급한다.

시설수박은 기존 수확량 감소를 보장하던 방식을 변경해 이미 판매 중인 시설작물과 마찬가지로 손해액이 소손해면책금 10만원을 초과 하는 손해가 발생한 경우 경과일수 비율과 피해율에 따라 생산비를 보상해 준다.

농협 관계자는 "농사와 날씨는 불가분의 관계로 최근 발생하는 이상기후에 대처하고, 애써 농사지은 농작물은 농가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전에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