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서장 한종욱)는 8월 21일 청주시 상당구 소재 시장상가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육아휴직 중인 직원의 초기진화로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8월21일 오후 3시 50분경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시장 내 상가 밀집지역 건물 옥상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고 매장 1층에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초기 진화를 시도한 소방공무원은 진천소방서 진천119구조대에서 지난 5월24일부터 육아휴직 중인 소방교 주성종 대원으로 가족들과 육거리 시장 쇼핑 중에 발생하였다.

주성종 소방대원은 “제가 아닌 어떤 소방관이라도 화재를 목격하게 되면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사람들의 위험에 처해 있을 때 항상 도움을 줄 수 있는 소방관이 된 걸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