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군수 송기섭)은 7월29일 진천의원(원장 박재영)과 함께 생거진천 재택의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이날 오후 3시30분 송기섭 진천군수, 장동현 진천군의장, 임영은·안치영도의원. 지역군의원, 손호준 보건복지부단장, 박승구 진천군노인회장, 강화자 국민보험건강공단진천지사장 등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의원 5층 센터사무실에서 생거진천재택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진천의원 원장인 박재영 재택의료센터장의 기념사, 송기섭군수, 장동현 군의장, 손호준 보건복지부단장, 박승구 진천군노인회장의 축사와 박재영 센터장의 재택의료센터추진방향 발표, 협약서 서명 및 왕진가방 전달, 현판식 및 기념촬영, 시설라운딩 등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날 개소식을 가진 ‘재택의료센터사업’은 장기요양 1~4등급자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진료가 어려워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다학제 팀(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주기적으로 방문해 진료, 간호,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의료・요양・돌봄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 5월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통합돌봄 보건의료 특화 프로그램을 신청했으며 국도비 포함 총 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6월 재택의료센터 운영을 위한 민간의료기관을 공개 모집했고 심사를 거친 결과 진천읍의 진천의원(원장 박재영)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2019년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후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돌봄인프라 확충을 위해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퇴원환자 발굴·관리 전담팀을 구성해 올해 6월말 기준 674명에게 6,594건의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군은 앞으로도 재택의료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대상자 추가 발굴과 함께 진천형 노인돌봄체계를 구축해 지역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군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통합돌봄 등 다양한 군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재택의료센터 개소를 통해 거동 불편으로 재택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에게 양질의 의료・돌봄 재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박재영 센터장은 “농촌에는 실제로 면단위는 의료시설이 열악해 거동이 어려분들이 불편을 겪어 정말 안타까웠는데 오늘 그분들을 위한 재택의료센터가 문을 열게 됐고 제가 막중한 일을 맡게돼 기쁘기도 하지만 책임감이 먼저 생긴다”며 “앞으로 어려운분들의 건강뿐 아니라 생활에 불편이 없는지도 꼼꼼히 챙겨 적극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