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김경원)는 13일 오후 1시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소재 한 식당에서 경찰서 소속 전의경 7명과 함께 오찬을 함께하면서 그동안의 성과와 노고를 치하했다.

김서장은 취임 후“일과 자기계발이 조화된 전의경 생활문화 확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율책임 성과경영을 도입하여 전의경 대원들에게“억지로, 마지못해”라는 구어를 지양하고 자율적인 근무와 여가생활을 스스로 계획하여 행동하는 생각을 대원들에게 일깨워주었으며, 그 성과로 대원들은 대형운전면허, JLPT(일본어능력시험)2급자격증, TOEIC 670점, 워드1급자격증 등을 취득하였고, 현재 운전면허 필기에 3명이 합격, 실기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충북청 최초로 전의경 대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심리상담을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달 이루어진 MBTI(자기성격테스트)를 통해 대원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평소 병영생활을 하면서 겪는 힘든 점이나 애로사항, 장래 진로에 대한 고민 등 속 깊이 쌓아둔 얘기를 터놓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말을 우물가에 데려갈 수는 있으나, 물을 억지로 먹일 수는 없다”는 속담을 얘기하며 대원들에게 물을 먹고 싶어 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대원들이 스스로 물을 찾을 때 도와주는 서포터역할을 지원했다.

이러한 지원의 일환으로 사랑방(공부방)에 독서용 책상 3개를 설치, 시간에 관계없이 24시간 개방하여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해 주었다. 이날 김서장은“이제 첫 걸음이지만 충북청 최초로 시행하는 전의경대상 전문심리상담으로 진천경찰서 전의경들에게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