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덕산농협 조합원인 김기주(62)·정은숙(60)씨 부부가 지난 3월3일 '이달의 새농민상'을 받았다.

이번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가 농가소득이나 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축산인을 선정하는 행사다.

1992년에 농사를 시작한 김씨 부부는 3만3천㎡의 농장에서 벼와 단호박, 수박 등을 재배하며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농업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2002년부터 15동의 시설하우스에서 품질 좋은 수박을 재배해 진천군 농산물브랜드인 '오감드레'의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했다.

김기주 씨는 친환경 재배기법을 통한 안전 먹거리 생산 노력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새농민상을 받은 김기주 씨는 그동안 농협중앙회 충북본부 표창 및 우수농산물 인증패 수여, 덕산농협 감사, 한농연 진천군 수석부회장, 한농연 덕산읍 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