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가 올해 '스마트물관리앱'을 통해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스마트한 점검'을 정착시킨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021년 농업생산기반시설 수혜지역의 중요 지점·민원 등을 '스마트물관리앱'을 통해 현장에서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작성해 지구별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물관리앱(SWMAS)은 위치정보(GIS) 기반으로 공사 직원들이 현장에서 매뉴얼을 확인하고 조사 결과를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는 업무 체계를 간소화하고 농업용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스마트물관리앱 활성화 및 정착을 위해 매진한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는 관리면적 2만9천456㏊를 109개 지구로 세분해 70여 명의 직원이 담당하고 있다.

지급된 단말기를 통해 해당지구의 중요사항을 입력, 신입직원 또는 후임직원과의 인계인수에 시간단축과 이해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관리자는 점검·확인 내용을 조회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중대재해 처벌법은 공사·산업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중대산업재해와 제조물, 공중이용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중대시민재해로 구분된다"며 "공사(公社)는 저수지·용배수로 등이 일반시민의 활동범위와 근접해 항시 위험이 노출된 곳이 많아 스마트물관리앱을 통해 점검·확인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홍섭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장은 "점검·현장확인 시 단말기를 지참하고 점검하는 등 관리자가 솔선수범해 물관리 노하우 전수와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