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생생한 학교현장 지원 이야기를 담은 두 번째 '학교지원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학교 속으로 더 가까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이 책에는 실제적 학교지원 사업, 학교자율운영 기반조성 지원, 학교지원체계 구축 등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초등학교생활도우미 운영지원, 학교 속으로 찾아가 학교의 고민을 지역 네트워킹을 통해 해결한 이야기, 지역연계 맞춤형 학교지원 모델구축 사례, 교육행정기관의 일하는 방식개선에 따라 학교현장의 업무를 경감할 수 있었다는 사례 등이 수록돼 있다.

진천 A초등학교 교감은 이 책에서 "갑자기 교사에게 일이 생겨 어려운 상황에 놓였지만 학교업무바로지원시스템을 통해 초등단기수업지원을 받아 강사를 채용할 수 있었다"며 "행정업무를 덜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수업결손을 막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초·중등단기수업 순회기간제교사 운영 △학교업무 바로지원시스템운영 △교육정책사업 정비 △교무행정지원팀 운영지원 △예초·모래소독 등 학교시설관리 지원 △학교지원인력 발굴 등 호응도가 높았던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새로운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학교업무 효율화와 실질적인 현장지원으로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 최종홍 정책기획과장은 "소통과 협력으로 학생성장과 교육활동이 중심이 되고 학교자치가 활성화되는 공동체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