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상산초등학교(교장 이피찬)는 10월부터 11월에 걸쳐 교육기부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기부란 개인 및 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이 보유한 재능, 자원, 봉사, 프로그램 등을 학교 교육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 목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충청북도교육청에서는 9월부터 ‘교육기부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진천상산초등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교육기부자를 모집하였으며, 첫 수업으로 2학년 서광민 학생(남)의 어머니이신 이주희씨로부터 종이접기 수업을 받게 되었다.
이주희씨는 수업을 진행한 소감에서 “제가 가진 재능을 아이들을 위해 쓸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종이접기 수업을 받은 1학년 유민서 어린이는 “미술 선생님이 꿈이었는데 종이접기의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우니 이전보다 훨씬 예쁜 작품이 나오게 되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진천상산초등학교는 이번 교육기부 수업을 시작으로 사회가 가진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을 학교 교육에 활용하여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인 및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기부를 홍보하고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교육의 주체라는 선진교육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우수 교육 인프라를 학교 교육에 활용하여 창의적 인재 육성의 요람, 100년 역사의 상산교육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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