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중학교(교장 김사명)가 지난 11월4일 오전 11시 신축 교문 기증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기증자는 1955년에 졸업한 4회 유휘성 동문(1955년 졸업)으로, 교육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많은 장학사업을 펼쳐오던 중, 모교의 숙원이던 교문을 건립하여 기증한 것이다.

진천중학교 관계자는 “교문은 ‘진천’을 시각화하여 설계했으며 ‘진천 농다리’를 모티브로 천년의 역사를 토대로 한 원활한 소통의 통로로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4일 공사에 들어가 10월 말에 높이 4M, 길이 16M 규모(1억원 상당)의 새 교문을 준공해 학교측에 기증하게 된 것이다.

기증자의 모교이자 모친(이인순)이 음악과 신규교사로 첫 출발했던 진천중학교는 이제, 지역의 역사를 품은 새 교문을 드나들며 더 푸른 꿈을 꾸고, 더욱 밝은 미래를 설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축교문을 위해 ▲초대교장 조영원 ▲교사 이인순 ▲제4회 동문 한순현 ▲제6회 동문 유영성 씨 등이며, 교문 시공은 ▲최원규 동문(제28회, (주)두산종합건설 대표이사, 진천학사모 회장)이 맡았다.

이날 신축 교문 기증식에서는 김사명 진천중 교장을 비롯해 유휘성 기증자 및 동창생, 송기섭 군수, 오은주 진천교육장, 박양규 군의원, 양현모 진천중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이재철 진천학운위 회장, 최원규 진천학사모 회장, 한혜진 진천중 학부모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