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학성초등학교(교장 이득희)는 오는 1월14일 졸업식을 앞두고 ‘학성초 키다리 아저씨’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12년 동안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기부한 제27회 졸업생인 이각희 (주)송현 ENC 대표이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학성초에 따르면, 이각희 대표는 농촌 소규모 학교인 모교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수재장학회’를 만들어 졸업생에게 매년 100만원씩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특히 10주년이 되던 지난 2018년도에는 200만원을, 2021학년도에는 신입생을 위해 별도로 1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2016년도부터 흑염소 두 마리와 사료를 기증하여 학성 어린이들이 넓고 아름다운 학교 숲에서 동물들과 어울리며 생태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다목적강당인 꿈자람관 준공을 위해 노력하는 등 모교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등의 자녀를 위한 기부천사 활동 전개로 위기 청소년 보호 및 지원, 5월 가족사랑의 달 행사 일환으로 학구 내 및 이월면소재의 경로당 물품 각 100만원 상당의 지원 등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익명의 기부천사 활동을 전개하여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어 후배들과 동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