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산림녹지과 전 직원들이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며 겨울 한파를 무색케 하고 있다.

김종덕 산림녹지과장은 1월5일 군청을 방문해 주위 소외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50여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산림녹지과 직원들이 지난해 △신속집행 △정부합동평가 △무궁화품평회 △소나무재선충 방제 등 산림분야 우수 업무추진으로 수상한 포상금 전액과 부서 회식비 등을 모아 마련했다.

김 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 좀 더 의미 있는 곳에 포상금 등을 사용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직원들의 의견을 받아 성금 전달을 결정하게 됐다”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추운 겨울, 지역 이웃들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지역의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